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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9.5G → 2G' 삼성, 상승세 타고 4위 노린다 (7일)

18.08.05 23:5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백정현 : 산체스 (SK)
8월 7일 화요일 [문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주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거두며 6위 자리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삼성은 NC, 롯데와의 승부에서 각각 1승 1무 1패, 1승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아델만의 활약이 놀라웠다. 지난주 2경기에 선발 등판해 각각 7이닝 1실점, 6이닝 2실점으로 모두 QS 이상의 호투를 펼친 것. 삼성은 7월 이후 아델만의 활약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삼성은 5위 너머의 순위를 바라보고 있다. 4위 LG와의 격차가 이제 두 경기에 불과하기 때문. 후반기가 시작된 7월 17일, 4위 LG와의 승차는 무려 9.5경기에 달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는 승차가 2경기로 '확' 줄었다. 보통 3경기 차를 좁히는 데 한 달이 걸린다고 하는데, 보름 정도 되는 기간에 7.5경기를 쫓아간 것이다. 이제 삼성에 남은 경기는 불과 37경기. 지금 기세대로라면 가을야구뿐만 아니라 4위도 멀지 않아 보인다.



SK 와이번스가 3승 2패로 지난주를 마감했다. 주중 넥센과의 홈 3연전에서 1승 2패로 다소 주춤하는 듯했으나 주말 LG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한 주를 즐겁게 끝냈다. SK는 이번 주 삼성, NC, KIA로 이어지는 세 번의 2연전을 치른다. 모두 하위권 팀이지만 방심은 금물. NC와 삼성을 상대로 각각 8승 4패, 6승 1무 4패로 우세를 보이지만 KIA를 상대로는 4승 5패로 열세를 보인다. 2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3위 한화와의 경기 차를 더 늘려야 한다.

SK의 부문별 팀 성적을 보면 투수 쪽에서는 팀 선발 평균자책점이 1위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다. 타자 쪽에서는 팀 OPS가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루와 팀 구원 평균자책점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팀 타율에서는 6위로 평균보다 아래에 있고 팀 실책은 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최하위권에 들어가 있는 항목이 없는,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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