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개인 1호 만루홈런' 노수광, 접전일 때 더 잘 친다 (8일)
18.08.08 03:2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양창섭 : 켈리 (SK)
8월 8일 수요일 [문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구자욱의 멀티 홈런 포함 5타점 활약으로 10대 8로 승리했다. 선발 백정현이 흔들려 먼저 강판이 된 가운데 삼성은 필승조를 모두 투입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5위 넥센도 승리하며 넥센과의 승차는 반 게임 차로 유지됐고 4위 LG가 패배함으로써 LG와의 승차는 1게임 차로 좁혔다. 삼성은 '슈퍼 루키' 양창섭을 내세워 2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양창섭은 올 시즌 선발로 10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81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후반기 시작 후 성적이 좋다. 3연승을 거두며 오늘 상대 선발투수인 켈리와 함께 승리 후반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후반기 17.2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0.51로 후반기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외에도 피안타율과 피OPS가 각각 0.167, 0.465로 1위, WHIP는 0.96으로 아델만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SK 와이번스가 경기 막판까지 삼성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SK는 어제 경기에서 선발 산체스가 8실점 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KBO 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실점이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자책점은 3점에 불과했던 것이 아쉬웠다. SK는 이날 패배했지만 3위 한화도 역시 패배해 승차가 두 게임으로 유지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타선에서는 각각 2안타를 친 최항-김성현과 함께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때려낸 노수광이 돋보였다. 노수광은 3회말 3대 8로 지고 있는 2아웃 만루에서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점수 차이에 따른 상황별 OPS를 보면 박빙의 상황일수록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점 차 이내의 상황에서 0.823이던 OPS는 1점 차 이내의 상황일 때 0.978까지 높아졌으며 동점인 상황에서는 1.005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노수광은 이렇듯 중요한 순간에 짜릿한 한 방을 만들어왔다. 오늘 경기에서도 접전일 때 노수광의 활약이 빛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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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양창섭 : 켈리 (SK)
8월 8일 수요일 [문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구자욱의 멀티 홈런 포함 5타점 활약으로 10대 8로 승리했다. 선발 백정현이 흔들려 먼저 강판이 된 가운데 삼성은 필승조를 모두 투입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5위 넥센도 승리하며 넥센과의 승차는 반 게임 차로 유지됐고 4위 LG가 패배함으로써 LG와의 승차는 1게임 차로 좁혔다. 삼성은 '슈퍼 루키' 양창섭을 내세워 2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양창섭은 올 시즌 선발로 10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3.81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후반기 시작 후 성적이 좋다. 3연승을 거두며 오늘 상대 선발투수인 켈리와 함께 승리 후반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후반기 17.2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0.51로 후반기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외에도 피안타율과 피OPS가 각각 0.167, 0.465로 1위, WHIP는 0.96으로 아델만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SK 와이번스가 경기 막판까지 삼성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SK는 어제 경기에서 선발 산체스가 8실점 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KBO 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실점이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자책점은 3점에 불과했던 것이 아쉬웠다. SK는 이날 패배했지만 3위 한화도 역시 패배해 승차가 두 게임으로 유지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타선에서는 각각 2안타를 친 최항-김성현과 함께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때려낸 노수광이 돋보였다. 노수광은 3회말 3대 8로 지고 있는 2아웃 만루에서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점수 차이에 따른 상황별 OPS를 보면 박빙의 상황일수록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점 차 이내의 상황에서 0.823이던 OPS는 1점 차 이내의 상황일 때 0.978까지 높아졌으며 동점인 상황에서는 1.005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노수광은 이렇듯 중요한 순간에 짜릿한 한 방을 만들어왔다. 오늘 경기에서도 접전일 때 노수광의 활약이 빛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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