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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뚝 떨어진 도루 성공률', 한화 발목잡는 또 하나의 불안요소 (11일)

18.08.10 23:04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김민 : 헤일 (한화)
8월 11일 토요일 [대전] 18:00


[데일리 스탯 노트] 막내 구단 KT 위즈 투수진이 매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 시즌 창단 이래 첫 탈꼴지가 가능할지 여부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 투수진은 창단 2년차 시즌이었던 2016시즌 팀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한 뒤 지난 해 5.75를 거쳐 올 시즌 5.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창단 이래 가장 좋은 팀 평균자책점으로 팀 투수진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날 경기에서 리그 팀 타율 1위 두산 타선을 에이스 피어밴드와 심재민이 단 한 점으로 막아낸 덕분에 승리를 따낸 KT가 오는 한화와의 주말 2연전에서도 투수진의 강력함을 앞세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반기를 52승 37패, 승률 0.584의 호성적으로 마무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던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들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화는 후반기에 치른 21경기에서 8승 13패, 승률 0.381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낮아진 도루 성공률이 한몫을 하고 있다. 전반기 동안 118번의 도루 시도 가운데 80번을 성공시키며 도루성공률 67.8%를 기록했던 한화는 후반기 30번의 도루 시도 가운데 단 17번만을 성공시키며 56.7%의 낮은 도루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떨어지는 화력을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메우며 좋은 성적을 거뒀던 한화는 후반기 들어 도루 성공률이 크게 떨어진 탓에 특유의 작전 야구를 펼치지 못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 호잉이 혼자 도루 2개를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도루 3개를 성공시키며 활발한 주루플레이를 선보인 한화. 한화가 살아난 주루플레이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한화 이글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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