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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후반기 ERA 0.59' 한화 불펜의 중심에는 송은범이 있다 (12일)

18.08.11 22:57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고영표 : 샘슨 (한화)
8월 12일 일요일 [대전] 18:00


[데일리 스탯 노트] KT 위즈의 토종 선발투수 고영표의 후반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KT 김진욱 감독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5승(8패)을 따내며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 니퍼트와 함께 KT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었던 고영표는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영표는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7월 19일 한화전에서 6이닝 6실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후반기 4경기에 등판, 1패 평균자책점 8.61에 그치고 있다. 같은 기간 피안타율은 무려 0.360으로 전반기와 달리 고영표는 상대 타자들을 제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12일 경기를 통해 한화와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 고영표가 이날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화 이글스의 필승조 송은범이 후반기 들어 더욱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며 제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전반기동안 40경기에 등판, 4승 3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한화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송은범은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 12경기에 등판, 15.1이닝동안 단 한 점만을 내주는 등 2홀드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는 한화 불펜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주고 있다.

전날 KT와의 경기에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며 한화의 5-3 승리의 발판을 놓았던 송은범이 12일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후반기 0점대 평균자책점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KT 위즈,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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