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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후반기 경기당 투구수 1위' KT 니퍼트, 관건은 체력 (15일)

18.08.14 22:24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NC) 구창모 : 니퍼트 (KT)
8월 15일 수요일 [수원] 18:00


[데일리 스탯 노트] NC 다이노스의 모창민이 부상 복귀 이후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이며 후반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부상을 당하기 이전까지 45경기에 출장, 타율 0.250과 5홈런, 장타율 0.399를 기록하는데 그쳤던 모창민은 부상 복귀 이후 6경기에서 타율 0.360, 장타율 0.600을 기록하며 펄펄 날아다니고 있다. 한방 능력을 갖춘 우타자인 모창민이 성공적으로 복귀함에 따라 나성범이 홀로 고군분투해왔던 NC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다는 평가들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3연전 첫 경기였던 14일 경기에서 KT 투수진에 막혀 0-10으로 대패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모창민이 15일 경기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니퍼트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두고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에 나선다.

니퍼트는 올 시즌 NC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투구 내용도 나쁘지 않았기에 KT 팬들은 니퍼트가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최근 경기에서의 투구수가 다소 많았다는 점이다. 니퍼트는 후반기에 접어든 이후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458개의 투구를 해, 114.5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당 투구수를 기록하고 있다. 중간에 휴식을 한 차례 취했다고는 하지만 무더웠던 날씨와 니퍼트의 나이를 감안하면 체력적인 면에서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10-0 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가 니퍼트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하며 최하위 NC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KT 위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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