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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부상 복귀' LG 윌슨,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6일)

18.09.05 22:0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NC) 왕웨이중 : 윌슨 (LG)
9월 6일 목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올 시즌 최하위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힘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C는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가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마산 홈 2연전에서 모두 패해 9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삼성전 2경기 패배의 원인은 타선에 있었다. NC 타선은 4일 경기와 5일 경기에서 모두 3득점에 그치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올 시즌 팀 전체 타점의 31%에 해당하는 148타점을 합작하고 있는 나성범-스크럭스 듀오 앞에 타점 찬스를 제대로 만들어주지 못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후반기 들어 살아나는 듯 했지만 연패에 늪에 다시 빠지고 만 NC. NC가 비상하기 위해서는 나성범-스크럭스, 두 중심타자의 위력을 높일 방법을 찾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NC 다이노스와의 6일 홈 경기 선발투수로 타일러 윌슨을 내세운다. 윌슨은 지난 7월 28일 KT전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7월 30일 자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윌슨은 재활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율해왔다.

그러던 윌슨은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서머리그 경기에 실전 감각 점검을 위해 선발 등판했고, 이날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그 결과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38일 만인 6일 NC전을 통해 선발 등판에 나서게 됐다.

최근 팀 사정은 좋지 못하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가진 KT 위즈와의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한 가운데 6위 삼성이 연승에 성공한 탓에 간신히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가 절실한 이 시점에서 윌슨이 호투를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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