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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삼성 새 마무리 최충연, 3경기 연속 세이브 성공 (6일)

18.09.05 23:0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후랭코프 : 아델만 (삼성)
9월 6일 목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두산 베어스가 KIA에 대승을 거두며 4일 경기의 악몽을 지우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 유희관의 6.1이닝 1실점 호투와 18개의 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KIA를 14대 1로 크게 꺾고 시즌 74승째를 거뒀다. 오재일은 2회 2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대구로 내려와 삼성과의 원정 2연전을 갖는다. 두산은 삼성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0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여기에 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후랭코프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선발투수의 승률에서는 두산의 잔치다. 승률 상위 세 명이 모두 두산 소속이기 때문. 후랭코프는 KBO 리그 데뷔 후 13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최고 승률 투수를 예약했다. 오늘 경기 전까지 승률 84.2%를 기록하며 82.4%를 기록 중인 같은 팀 소속 린드블럼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안 게임 휴식기 이후 NC와의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삼성은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3회 터진 박한이의 3타점 싹쓸이 쐐기타를 앞세워 이틀 연속으로 NC에 5대 3 승리를 거뒀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2실점 QS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 승리를 포함해 3연승을 내달렸다.

이렇게 3연승을 내달리는 동안 삼성의 승리는 모두 최충연이 지켜냈다. 8월 16일 대구 한화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둔 최충연은 9월 4일 NC전에서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어제 경기에서도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 3경기 연속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초 삼성의 마무리는 장필준이었다. 장필준은 5월 15일까지 총 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 뒤는 심창민이 이어받았다. 시즌 개막전에서 한 차례 세이브를 기록한 가운데 5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총 16개의 세이브를 거뒀다. 이제 삼성 뒷문을 지켜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만 21세의 최충연에게 주어졌다.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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