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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두산 오재원, 라이온즈 파크에서 'OPS 1.684' (7일)

18.09.06 22:4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이용찬 : 보니야 (삼성)
9월 7일 금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두산 베어스가 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연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후랭코프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7승째를 기록, 6대 2로 승리했다. 6일 데일리 스탯 노트에서는 후랭코프를 '최고 승률 투수'로 다룬 바 있다. 후랭코프의 승률은 85%로 더 높아졌다. 허경민은 위기의 순간마다 감각적인 호수비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오재원은 이날 5회 동점 상황이던 2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결승 타점을 올렸다. 오재원은 결승 타점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원은 올 시즌 유달리 대구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19타수 11안타로 0.579의 경이적인 타율을 기록 중이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중 이대호(타율 0.600) 다음으로 높은 타율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공격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연승을 마감했다. 삼성은 어제 경기에서 선발 아델만이 7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게 했다. 9회 등판한 우규민이 단 한 타자도 잡아내지 못하고 추가로 3실점 한 부분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패배함에 따라 5위 LG와의 승차가 다시 생겨났다.

8회 공격이 아쉬웠다. 대타 배영섭이 몸에 맞는 공과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기회에서 삼진과 직선타-주루사로 허무하게 공격 기회를 날렸기 때문. 삼성 팬 입장에서 부상 중인 러프와 이원석이 떠오를 만한 아쉬운 결과였다. 올 시즌 삼성의 타격을 살펴보면 러프와 이원석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삼성의 전체 타격 WAR 14.40중 러프가 4.32, 이원석이 3.15로 두 선수가 절반 이상인 51.9%를 차지하고 있다. NC전에서는 잘 버텨냈지만 공격에서 어제처럼 힘없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 선수를 향한 그리움은 점점 더 커져갈 것이다.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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