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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4G 1승 3패' 넥센 히어로즈, 불펜진의 분발이 필요하다 (8일)

18.09.07 22:2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신병률 : 신재영 (넥센)
9월 8일 토요일 [고척]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한화 이글스와의 금요일 경기를 12-4, 대승으로 마무리 지은 KT 위즈가 4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말 2연전에 나선다.

KT는 올 시즌 넥센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전적에서 4승 9패로 밀린 것은 물론, 넥센전 팀 타율 0.233으로 리그 최하위, 넥센전 팀 ERA 역시 6.87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세부지표에서도 팀 OPS 최하위(0.659), 피OPS 8위(0.884)에 그치며 넥센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 시즌 승률 0.426을 마크하며 창단 이래 첫 탈꼴지 탈출을 노리고 있는 KT가 이번 넥센과의 2연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하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직전 무섭게 승수를 쌓아 올리며 4위 자리를 차지한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에게는 고민이 있다. 바로 선발투수진과 불펜투수진의 심각한 불균형이다.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 해커와 브리검을 필두로 한 선발진은 리그 3위에 해당하는 ERA 5.01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퀄리티스타트도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13회를 기록, 제 몫을 다해내고 있다.

반면 불펜진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불펜진은 후반기동안 리그 9위에 해당하는 ERA 6.47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블론세이브도 6개나 기록하며 팀 승리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난 이후 치른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치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넥센이 지금의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불펜진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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