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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3연승' 넥센 에이스 해커, 4연패 빠진 팀 구해낼까 (9일)

18.09.08 21:4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피어밴드 : 해커 (넥센)
9월 9일 일요일 [고척]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7일에 이어 전날 경기에서도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KT 위즈가 이제 9일 경기를 통해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선봉장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야구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끈 황재균이다. 황재균은 자카르타에서 돌아온 이후 치른 5경기에서 18타수 7안타 타율 0.389, 5타점을 몰아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황재균을 필두로 로하스, 유한준 등 중심타자들이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KT가 천적 넥센을 상대로 일요일 경기도 잡아내며 기분 좋게 한 주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에이스 해커가 4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선발 출격한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9일 KT 위즈전 선발투수로 에릭 해커를 낙점했다.

시즌 중반 로저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넥센의 자줏빛 유니폼을 입은 해커는 한동안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지만 지난 8월 4일 KT전 7이닝 1실점 호투를 시작으로 에이스 본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해커는 이후 3경기에서 3연승에 성공, 1선발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넥센 팬들을 기쁘게 했다.

최근 팀 상황은 좋지 않다. 타선의 위력은 여전하지만 투수진이 흔들리고 있는 탓에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치른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며 5위 LG 트윈스와의 격차가 1.5게임 차까지 좁혀졌다.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해커가 팀에 승리를 안기며 다시 한번 에이스 본능을 뽐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KT 위즈, 넥센 히어로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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