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뉴페이스' NC 이원재의 방망이를 주목하라 (13일)

18.09.12 23:0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하영민 : 구창모 (NC)
9월 13일 목요일 [마산]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올 시즌 4위를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시권에 두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은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바로 올 시즌 팀 타선의 삼진이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것이다.

올 시즌 넥센 타선은 126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1047개의 삼진을 당했다. 이는 2위인 한화의 950개에 비해 무려 100개 가까이 많은 것으로 지금의 페이스대로 삼진을 당하게 되면 넥센은 역대 한 시즌 최다 삼진인 2015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1186개를 뛰어넘는 1196개의 팀 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적극적인 타격을 선호하는 팀 특성상 삼진이 늘어나는 점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지나치게 삼진이 많은 것도 좋지만은 않은 일. 넥센 타자들이 좀 더 신중한 타격을 펼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탈꼴지에 성공한 NC 다이노스가 이제는 넥센 히어로즈를 홈구장인 마산구장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치른다.

선봉장은 올 시즌 주전 기회를 잡은 신예 이원재다. 지난 2013시즌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원재는 올 시즌 유영준 감독대행체제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61경기에 출장, 타율 0.336, 5홈런을 기록하며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후반기동안 홈구장에서의 타율이 팀 내 2위에 해당하는 4할로 이원재는 NC 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하위로 떨어진 KT 위즈와 아직은 승차 없이 승률에서 3리를 앞서며 9위에 올라있는 NC. NC가 신예 이원재의 활약을 앞세워 어렵게 차지한 9위 자리를 계속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