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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매직넘버 13' 두산, 우승이 눈 앞이다! (13일)

18.09.12 23:4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김민 : 이용찬 (두산)
9월 13일 목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KT가 화, 수 2연전 전패를 당하고 잠실로 이동한다. 12일 문학에서 펼쳐진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금민철의 부진과 아쉬운 수비가 겹치며 SK에 패했다. 이로써 KT는 3연패로 9위 자리를 NC에게 내주고 최하위가 됐다.

9월 들어 KT에 가장 아쉬운 점은 필승조다. 김재윤과 엄상백이 중요한 순간 리드나 동점 상황을 지켜주지 못하며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김재윤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후 첫 경기인 4일 LG전 9회 등판해 오지환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팀은 간신히 승리를 챙겼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다시 등판한 김재윤은 임훈에게 역전타를 허용하며 패전까지 당했다. 9일 넥센전도 엄상백이 등판해 패전투수가 됐고, 지난 화요일 김재윤이 다시 한번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두산이 이틀 연속 두 자리 수 이상 득점을 기록하며 롯데전을 모두 승리하고 KT를 맞이한다. 이로써 두산의 매직넘버는 13으로 줄었다.

현재 두산과 SK의 승차는 11게임 차다. 5월부터 치고 나간 두산은 9월까지 승차가 크게 추격당하지 않고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남은 경기 두산이 5할 이하 승률 기록 시 경우의 수를 따지면 격차가 더 크게 보인다. 만약에 두산이 남은 경기를 전패해도 SK는 12승 12패를 기록해야 1위가 가능하다. 두산이 11승 12패를 기록하면 SK는 23승 1패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이 필요하다.

야구에 만약은 없지만, 두산의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사진제공 | KT 위즈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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