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SK) 켈리 : 양현종 (KIA)
9월 15일 토요일 [광주]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SK 와이번스는 지난 시즌 불펜이 부진하며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구원 ERA는 5.63으로 중하위권에 머물렀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블론세이브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손혁 코치를 영입했고 불펜을 새롭게 재편하며 어느 정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휴식기 이전 불펜이 다소 흔들리기도 했지만 이후 정영일과 김택형이 짠물 피칭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영일은 휴식기 이후 SK 불펜에서 가장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경기에 등판해 1승 3홀드 ERA 1.59로 호투를 이어 가고 있다. 긴 재활에서 복귀한 김택형 역시 SK 불펜에 히든카드로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4경기에 등판해 1홀드 ERA 2.45 WHIP 0.55 피안타율 0.083으로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불펜에서 두 선수의 맹활약은 SK의 2위 수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시즌 KIA 타이거즈는 중하위권에 머물며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선발 듀오가 부진에 빠졌고 대부분의 타자가 지난 시즌 같은 화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안치홍이 고군분투하며 타율 0.348 20홈런 99타점 OPS 0.970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성인대표팀에도 선발되며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안치홍은 휴식기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월 월별 OPS가 0.583까지 떨어졌고 대부분의 타격 지표가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월간 타율이 0.182로 급격하게 감소하며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안치홍이 살아난다면 KIA 역시 지금보다는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 SK와이번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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