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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우타자 상대 피OPS 0.928! 레일리 좌우놀이를 극복하라! (16일)

18.09.15 21:08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브리검 : 레일리 (롯데)
9월 16일 일요일 [사직]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최근 넥센의 라인업을 보면 의아한 점을 볼 수 있다. 바로 8월에 맹타를 휘둘렀던 송성문의 부재다.

송성문은 지난 8월 타율 0.442 OPS 1.328을 기록하며 월간 WAR 1.08을 기록하며 8월 WAR 전체 4위에 오르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9월 들어 송성문이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을 좀처럼 볼 수 없는데, 이번 달 들어서 단 11타석만 들어선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9월 중순이긴 하나, 넥센이 8월에 소화한 경기 수가 13경기, 이번 달에 소화한 경기 수가 10경기라는 것을 생각하면 송성문이 얼마나 적은 기회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웨이브 공시되었다. 사실상 퇴출 수순이다. 이러한 롯데의 움직임은 레일리에게 보내는 경고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레일리는 평균자책점 9승 10패 평균자책점 4.98 WAR 2.17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전의 레일리 기록과 비교하면 커리어 로우에 해당한다.

이번 시즌에 부진 하는 이유로 좌우 타자 상대 스플릿 성적이 매우 극단적인 차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번 시즌 레일리는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188 OPS 0.491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우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 0.327 피OPS 0.928로 매우 부진하다.

이러한 이유로 레일리를 상대하는 모든 팀은 라인업에 대체 불가한 좌타자를 제외하고 모두 우타자로 도배하는 매우 간단한 전술로 손쉽게 레일리를 공략하고 있다.

만약 레일리가 좌우 타자 상대 성적의 간극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내년에 KBO 리그에 보기 힘들 것이다.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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