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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KIA 버나디나를 괴롭히는 '홀수달 징크스' (20일)

18.09.20 00:1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NC) 베렛 : 임기영 (KIA)
9월 20일 목요일 [광주]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올 시즌 9위를 달리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2014시즌 이후 처음으로 100타점 타자 배출에 실패할 위기에 놓였다.

창단 이듬해인 2014시즌 테임즈와 나성범, 두 타자가 시즌 100타점을 달성한 이래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100타점 타자를 배출해왔던 NC 다이노스는 129경기를 치른 현재 주포인 스크럭스와 나성범이 각각 84타점, 83타점에 그치고 있어 산술적으로 100타점 타자 배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KBO 리그에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상황이라 더 아쉽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100타점 고지를 밟으면서 NC는 올 시즌 100타점 타자를 배출하지 못한 유일한 구단이란 불명예도 안게 생겼다.

이제 정규시즌 종료까지 15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NC. 스크럭스, 나성범 클린업 듀오가 시즌 100타점에 성공하며 NC 다이노스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월 들어 8승 5패(승률 0.615)를 기록하며 5위 LG 트윈스를 위협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고민에 빠졌다. 선봉장 버나디나가 올 시즌 유난히 홀수달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2경기에 출장, 타율 0.383, 2홈런 9타점을 때려내며 팀 타선을 주도했던 버나디나는 9월 들어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3경기에 출장, 타율 0.288에 그치고 있다. 지난 5월과 7월에도 각각 타율 0.267과 타율 0.311을 기록, 짝수달에 비해 홀수달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에 팬들은 지금의 부진이 9월 말까지 계속되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선봉장 버나디나는 올 시즌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홀수달 징크스'를 털어내고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를 이끌 수 있을까. 남은 21경기에서 버나디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해보자.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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