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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디그롬급의 불운 니퍼트, 오늘은 승리할 수 있을까? (29일)

18.09.28 23:34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노경은 : 니퍼트 (KT)
9월 29일 토요일 [수원]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최근, 이대호의 클러치 능력이 심상치 않다. 어제 경기를 제외하고 NC와의 2연전 넥센과의 첫 경기에서 롯데의 승리를 만드는 결승타를 모두 이대호가 만들어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즌 결승타 16개를 때려내며 리그 공동 1위, 이번 주 WPA(승리 확률 기여도)도 0.81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라와 있다. 

실날같은 5강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선 KT와의 2연전에서 모두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다. 과연 이대호는 자신의 클러치 능력으로 롯데의 가을 야구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현지시각 27일 뉴욕 메츠의 에이스 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거두었다.

그동안 1점대 평균 자책점에도 불구하고 리그 최악 수준의 점수 지원에 눈물을 흘렸던 디그롬이기에 이날 승리는 더욱 값졌다.

KBO 리그에도 디그롬만큼은 아니지만, 불운에 시달리고 있는 투수가 있다. 바로, KT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이다.

니퍼트는 6월 이후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리그 3위 퀄리티 스타트는 14개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4승 3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원인은 디그롬과 같은 득점 지원의 부족이다. 6월 이후 니퍼트의 득점 지원은 4.50점으로 규정이닝 기준 리그에서 2번째로 적은 지원을 받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니퍼트가 디그롬같이 불운에 시달릴지, 대량득점 지원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지 지켜보도록 하자.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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