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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투·타 모두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KT의 2018시즌 (6일)

18.10.05 20:4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아델만 : 니퍼트 (KT)
10월 6일 토요일 [수원]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3일 대구 KIA전에서 20대 5 대승을 거두고 다시 이틀의 꿀 같은 휴식을 취했다. 삼성은 수원으로 이동해 KT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7승 6패로 삼성이 다소 앞서 있다. 삼성은 팀 아델만을 내세워 이번 주 마지막 경기 승리를 노린다. 아델만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1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델만은 바로 전 등판이 9월 28일 KT전이었는데, 이날 아델만은 5.1이닝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 3일 KIA전에서 박해민의 활약이 눈부셨다. 박해민은 이날 볼넷 한 개 포함 5타수 4안타 6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4회말 싹쓸이 3루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3루타 순위를 살펴보면 박해민이 10개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노수광이 8개, 최주환 외 3명의 선수가 6개로 뒤를 잇고 있다. 박해민은 특유의 빠른 발로 3루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7시즌에는 3루타 8개로 공동 2위, 2016시즌에는 3루타 12개로 2위를 차지했었다. 공교롭게도 2016·2017시즌 박해민을 제치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3루타를 때려낸 선수는 같은 팀의 구자욱이었다.



KT 위즈가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서 1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홈에서 삼성을 맞는다. 올 시즌 삼성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KT가 승리하게 되면 삼성과 시즌 전적에서 동률을 이룬다. KT는 삼성과 올 시즌 맞대결에서 평균 4.7점을 얻고 평균 4.8점을 잃었다. 그야말로 삼성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는 뜻이다. KT는 올 시즌에서 삼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운다. 니퍼트는 삼성을 상대로 4경기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고 있다. 니퍼트의 삼성전 피안타율 0.232는 9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니퍼트가 오늘 경기에서도 갈 길 바쁜 삼성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까.

한편 올 시즌 KT의 주요 부문별 팀 순위를 보면 전체적으로 좋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5.59에 달하고, 팀 타율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은 0.274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투수와 타자에서 기본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KT의 올 시즌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적극적으로 뛰는 야구를 펼치는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팀 도루 부문에서도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구원 평균자책점이 리그에서 네 번째로 좋다는 것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최소 실책에서는 리그 5위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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