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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추위와 함께 식은 타격감, 안치홍 10월 타율 0.095! (9일)

18.10.07 18:4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임기영 : 송승준 (롯데)
10월 9일 월요일 [사직]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적색경보. 말 그대로 KIA의 가을야구 행보에 적색경보가 켜졌다. 지난 7일 패배로 인해, 6위 롯데와의 경기 차이는 단 1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현재 롯데의 기세를 생각하면 매우 위험하다. 이러한 와중에 KIA는 리그 에이스인 양현종을 잃었고, 타선도 예전만 못하다. 그 부진의 중심에는 안치홍이 있다.

안치홍은 개막 이후 9월까지 매달 OPS 0.900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10월에 접어든 현시점에서 안치홍의 타율은 1할도 채 되지 못한다.

10월 21타수 2안타, 2안타 모두 단타에 그쳤다. KIA가 5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선 안치홍의 부활이 절실하다.


쾌속 질주. 현재 롯데의 페이스는 지난 후반기를 재현하는 듯하다. 불과 지난달 중순에 진지하게 롯데의 가을야구를 논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그야말로 산술적인 확률이었다. 하지만, 롯데는 지난 16경기 13승 3패라는 괴물 같은 저력을 뽐내며, 숫자를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롯데지만 불안요소가 없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내야진의 안정성이다. 이번 시즌 롯데의 내야의 주축인 신본기와 번즈는 모두 20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실책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의 수비력이 떨어져 있던 와중 전병우라는 새로운 스타의 등장으로 롯데는 이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지만, 롯데가 가을야구 그 이상을 가기 위해선 신본기와 번즈 두 선수 모두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어야 한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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