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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SK 박종훈, 팀 최초 토종 우완 15승 달성할까 (13일)

18.10.12 22:5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LG) 임찬규 : 박종훈 (SK)
10월 13일 토요일 [문학]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문학에서 올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LG는 최근 5시즌동안 SK에게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LG는 2013시즌 11승 5패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이후 올 시즌까지 단 한 번도 SK를 상대로 승률 5할 이상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나마 2017시즌 7승 9패, 승률 0.438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4시즌동안에는 승률 3할대에 그치며 SK에게 유독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11승을 거두며 선발진의 한 축으로 성장한 임찬규를 내세우는 LG가 과연 2018시즌 SK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SK 와이번스의 힐만 감독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박종훈의 15승 달성 여부에 SK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일 KIA전에서 4.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15승 도전에 실패했던 박종훈은 올 시즌 3승 1패 ERA 3.86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LG를 상대로 15승에 재도전한다. 박종훈의 15승 달성 여부에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는 지금껏 SK 소속으로 15승을 기록한 토종 우완투수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SK 소속으로 한 시즌 15승 이상을 거둔 투수로는 지난 2004시즌 이승호, 2007시즌의 레이번, 2008, 2010시즌의 김광현, 2017시즌의 켈리까지 4명이 있었다. 이중 국내 선수는 이승호와 김광현으로 이들은 모두 좌완투수였기에 현재 14승을 기록 중인 박종훈이 승리를 따내게 되면 SK 구단 역사상 최초로 토종 우완 15승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리그 유일의 언더핸드 선발투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박종훈. 박종훈이 과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SK 와이번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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