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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예상 외 부진' 박병호, 4차전에서는 꼭 해결해야 (준PO4)

18.10.22 23:22

2018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스탯티즈 데스노트
(한화) 박주홍 : 이승호 (넥센)
10월 23일 화요일 [고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넥센 히어로즈가 3승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할 기회를 놓쳤다. 넥센은 어제 경기에서 한화에 3대 4로 패하며 준플레이오프 2승 뒤 1패를 기록했다. 선발 브리검은 기대에 걸맞게 7이닝 3실점 QS+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1승을 내어주고 말았다. 포스트시즌에서 매 경기 터졌던 홈런포도 없었다. 여기에 4번 박병호와 5번 김하성으로 이어진 중심 타선에서 8타수 무안타로 흐름을 끊었던 것이 더 아쉬웠다.

박병호는 지난 1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결승 2점 홈런을 때려내고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을 뿐, 그 이후 들어선 10번의 타석에서 4사구 2개를 얻어낸 것을 제외하면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준플레이오프 타율은 0.182까지 내려앉았다. 정규 시즌에서 보여줬던 압도적인 파괴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박병호의 정규 시즌 스트라이크존별 OPS를 살펴보면 어중간한 높이로 들어오는 공을 상대로 성적이 좋았다. 특히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을 쳤을 때는 그야말로 뜨거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넥센은 4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하기 위해 좌완 이승호를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올린다. 이승호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4홀드, 평균자책점 5.60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해서는 3경기에 등판해 3.1이닝 동안 1개의 홀드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8.10으로 다소 높았다.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25.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55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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