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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두산 오재일, 작년 후반기 모드 발동할까 (27일)

19.03.26 22:33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키움) 이승호 : 유희관 (두산)
3월 27일 수요일 [잠실]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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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26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5회 선취점을 얻었지만 7회 말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두산에게 승리를 헌납한 키움. 6회까지 팽팽한 승부가 진행됐지만 필승조 이보근의 볼넷이 아쉬웠다.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후 뒤이어 올라온 김상수가 박건우에게 안타, 김재환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이보근의 책임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발 투수 최원태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18시즌 두산을 상대로 9경기 구원 등판해서 1승 3홀드 2세이브를 기록한 김상수. 무엇보다 ERA가 0을 기록할 만큼 두산을 상대로 철벽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피안타율과 피출루율, 피장타율, WHIP 모두 좋은 기록으로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비록 26일 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했지만 그래도 키움의 주장이자 필승조를 이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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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진 두산. 선취점을 헌납했지만 7회 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쉽게 승기를 잡았다. 김재환이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좋은 선구안으로 타점을 만들어내며 두 번째 결승타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후랭코프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팀의 승리를 지켜봤다.

2018시즌 전반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오재일. 그랬던 오재일이 후반기에 살아나며 전반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기 10개의 홈런에 그쳤지만 후반기 17개 홈런을 기록하며 후반기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2019시즌 개막 시리즈에서 무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오재일. 과연 2019시즌 전반기에 지난해 후반기 모드를 발동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성훈 기자 tjdgns606@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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