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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타율 0.500 맹타' 박석민, 이번 시즌은 다를까? (27일)

19.03.26 23:30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김민 : 김영규 (NC)
3월 27일 수요일 [창원]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이번 시즌 이강철 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유격수 황재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시즌 심우준과 박기혁 등이 돌아가며 유격수를 소화했지만 공격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재균을 유격수로 기용하고 공격력이 좋은 오태곤과 윤석민을 동시에 활용하며 더 강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 초반 팀 공격력을 위해 유격수로 변신한 황재균이 타선에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3경기 모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며 타율 0.143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타격감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수비 부담으로 황재균의 공격력이 떨어진다면 유격수 기용을 다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NC 다이노스는 현재 나성범과 박민우가 부상으로 빠지며 완전체 타선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상호가 공수에서 박민우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고 베탄코트가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지우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한 박석민이 3번 타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부활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박석민은 2012시즌부터 매 시즌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3루수로 자리매김했다. 2016시즌 NC 이적 첫해부터 타율 0.307 32홈런 OPS 0.982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러나 2017시즌부터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철지부심한 2019시즌, 타율 0.500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박석민은 이번 시즌 NC 팬들을 웃게 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KT 위즈,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이원하 기자 dldnsjgk3@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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