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1.2이닝 4K 완벽투' LG 퓨처스, 완승 [데일리 퓨처스]
19.03.27 18:06
이적생 듀오 심수창과 김정후가 호투를 선보인 LG 퓨처스가 고양 히어로즈에 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 퓨처스팀은 27일 이천LG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 여섯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올 시즌을 앞두고 LG 트윈스에 영입된 베테랑 심수창이었다. 선발투수 김태형에 이어서 3회, 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다섯 타자를 상대로 삼진 4개를 잡아내며 1.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무엇보다 고양이 자랑하는 유망주인 예진원, 1군 경험을 갖춘 내야수 김지수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점은 인상적이었다.
이어 또 다른 이적생 김정후도 깔끔투를 선보였다. 9회 팀 여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정후는 고양의 클린업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 중인 내야수 김민성이 선발 출장해 세 타석을 소화했다. 김민성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는 플라이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밖에 이날 강화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SK 퓨처스가 한화 퓨처스를 상대로 13-6, 대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 퓨처스는 롯데 퓨처스를 상대로 5-3 승리를, KIA 퓨처스는 삼성 퓨처스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이범호는 이날 경기에서 2타석을 소화하며 1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복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3월 27일 퓨처스리그 경기 결과
한화 퓨처스 6 - 13 SK 퓨처스 [강화]
KT 퓨처스 5 - 3 롯데 퓨처스 [상동]
삼성 퓨처스 2 - 5 KIA 퓨처스 [함평]
고양 히어로즈 3 - 9 LG 퓨처스 [이천]
사진제공 | LG 트윈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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