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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KT 킬러' KIA 양현종, 수원에서 시즌 첫 승 따낼까 (29일)

19.03.29 00:13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양현종 : 쿠에바스 (KT)
3월 29일 금요일 [수원]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이었던 지난 23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던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KT 위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두 시즌동안 양현종은 KT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양현종은 KT전 7경기에 등판해 무려 6승(평균자책점 2.74)을 따내며 5승을 기록한 팀 후배 한승혁과 함께 KT 킬러로 맹활약했다. 같은 기간 양현종이 거둔 6승은 팀이 KT를 상대로 거둔 19승 가운데 무려 32%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팀이 전날 한화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에 성공,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양현종이 KT에 강한 면모를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이어가며 팀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T 위즈가 개막 이후 원정 5연전을 모두 패하며 5연패로 시즌을 불안하게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3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5년 창단한 KT는 그동안 열린 홈 개막전에서 홈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6시즌 홈 개막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을 뿐 2017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내리 패하며 홈 개막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1선발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를 출격시키는 KT 이강철 감독이 이날 수원KT위즈파크를 찾을 홈 팬들에게 2019시즌 첫 승을 선물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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