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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4K 쾌투' 두산 장원준, 1군 진입 청신호 [데일리퓨처스]

19.03.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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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좌완 장원준이 5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1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은 29일 이천에 위치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3-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로 나선 장원준이었다. 장원준은 이날 SK 타자들을 상대로 특유의 컨트롤을 앞세워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초반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 2아웃을 먼저 잡아냈지만 하성진과 윤정우에게 연이어 안타를 허용하며 1,2루 위기에 몰린 것. 그러자 장원준의 위기관리능력이 빛을 발했다. 장원준은 SK 5번타자로 나선 박승욱을 공 3개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회를 넘긴 이후에는 호투가 이어졌다. 2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장원준은 3회와 4회 산발적인 안타를 하나씩 허용했을 뿐 SK 타자들을 연이어 범타로 유도해냈다.

마지막 이닝이 된 5회에는 SK 하위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이날 투구를 모두 마무리했다. 장원준의 최종 성적은 5이닝 4피안타 4삼진 무실점. 투구수는 73개였다.

두산은 선발로 나선 장원준에 이어 홍상삼과 최원준, 김호준, 최대성이 차례로 등판해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영봉승을 달성했다. 특히 제구면에서 문제를 지적 받으며 퓨처스리그에 머물고 있는 홍상삼과 최대성이 사사구 없이 무실점 호투를 펼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고양에서 열린 한화와 고양의 경기에서는 한화가 5-4 한 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화성에서 고양으로의 연고지 이전 후 홈 첫 경기에 나선 고양은 1-5로 뒤진 9회 3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2사 만루 상황에서 4번타자 김수환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홈 경기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이밖에 경산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경기에서는 삼성이 3-0으로 승리했고,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KT와 NC의 경기에서는 KT가 6-5, 한 점차 승리를 따냈다. 한편 교류경기로 이천에서 열린 경찰청과 LG의 경기에서는 경찰청이 7-4,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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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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