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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홀수 해 부진' 김강민, 2019시즌은 다를까? (30일)

19.03.29 21:28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SK) 산체스 : 요키시 (키움)
3월 30일 토요일 [고척]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김강민은 지난 시즌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2군에 머물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6월부터 1군에 합류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80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0.298 14홈런 46타점 OPS 0.906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67타석 14홈런으로 장타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김강민은 최근 5시즌 동안 들쭉날쭉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독 짝수 해에 비해 홀수 해에 부진한 모습이다. 가장 최근 홀수 해인 2017시즌에는 88경기 출장에 그치며 타율 0.217 5홈런 OPS 0.634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강민, 이번 홀수 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번 시즌 송성문은 김민성이 떠난 3루 자리를 두고 장영석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 서건창의 부상으로 생긴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꾸준한 출장 기회를 부여받았다. 꾸준한 기회 속에 시즌 타율 0.313 7홈런 45타점 OPS 0.884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 전반기 타율 0.276 OPS 0.728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1군에 적응한 후반기에는 만개한 기량을 보여줬다. 후반기 타율 0.349 OPS 1.029로 히어로즈의 돌풍에 힘을 보탰다. 주인 없는 키움의 3루, 송성문이 지난 시즌 후반기 모습을 보여준다면 경쟁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이원하 기자 dldnsjgk3@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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