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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두산 '병살타 1위', 김태형 감독의 한숨 (31일)

19.03.30 20:43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후랭코프 : 헤일리 (삼성)
3월 31일 일요일 [대구]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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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3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 터진 오재일의 짜릿한 역전 홈런으로 승리를 거둔 두산. 8회 점수를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삼성 신인 원태인을 상대로 오재일의 홈런이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버렸다. 선발 투수 이용찬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산 마무리 함덕주는 지난 넥센전에서 기록한 블론세이브의 아픔을 잊고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역시 병살타가 두 개나 나오며 두산 김태형 감독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019시즌 두산 타자들의 병살타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는 게 문제이다. 30일 현재 팀 병살타 15개로 리그 1위인 두산. 2위 한화 8개와 7개나 차이가 나면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병살타가 많이 나오는 상황 속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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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9회 1점 차 세이브 상황에서 신인 원태인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재일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하며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29일에도 마무리 우규민이 흔들린 가운데 삼성은 마무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좀처럼 타선이 터지지 않은 삼섬 타선. 타율 0.144, OPS 0.47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7일 롯데전에서 24안타 8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며 상대 마운드를 폭격한 삼성 타선은 28일 역시 12안타 2홈런 10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30일 두산전에서는 타선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롯데전과 같은 활발한 타격을 보여줘야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정성훈 기자 tjdgns606@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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