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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포심 구종 가치 최하위권, LG 임찬규 변화가 필요해! (31일)

19.03.30 20:47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톰슨 : 임찬규 (LG)
3월 31일 일요일 [잠실]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화요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아쉽게도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했던 제이크 톰슨이 KBO 리그 첫 번재 QS를 노린다. 톰슨은 롯데와의 계약 당시 좋지 않은 평가를 많이 받았는데, 그 근거는 갈수록 하락한 볼넷 억제력 수치 때문이었다.

2015시즌 처음으로 9이닝당 볼넷이 4.57개를 찍은 것을 시작으로, 2018시즌에는 4.99개로 5.00개에 육박할 만큼 매우 좋지 않은 제구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롯데와의 계약에 성공했다. 과연, 톰슨이 꾸준히 제기되어온 제구력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시즌 임찬규는 규정이닝을 소화하면서 11승을 거두며 표면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평균 자책점 5.77 WAR 0.40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2번째로 낮은 WAR을 기록했다.

이러한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 부족 때문으로 판단된다. 임찬규는 매년 포심 패스트볼의 피OPS가 0.900대를 기록할 만큼 좋지 않았고, 구종가치 또한 KBO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임찬규가 지난해보다 더 좋은 투구를 펼치기 위해서는 포심 패스트볼 대신 투심 패스트볼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어보인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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