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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슬라이더를 극복하라! 롯데 아수아헤 (4일)

19.04.03 22:09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레일리 : 김광현 (SK)
4월 4일 목요일 [문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최근 아수아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까지 롯데의 외국인 타자로 뛰었던 앤디 번즈를 대체하기 위해 데려온 아수아헤는 아직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타율 0.290 OPS 0.902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이는 아수아헤에게 아킬레스건이 있다면 바로 슬라이더 상대 성적일 것이다. 아수아헤는 슬라이더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통산 72타수 6안타 타율 0.083을 기록하는 등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현재까지는 이러한 약점이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이번에 상대할 선발 투수인 김광현은 KBO 리그 최고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다. 과연 아수아헤는 이번 경기에서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극복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시즌 토미 존 서저리로 1년을 쉬었던 김광현이지만 지난 시즌 모습은 엄청났다. 주기적인 엔트리 제외와 투구수 관리를 받은 김광현은 비록 규정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커리어 하이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삼진/볼넷 비율이다. 지난 시즌 김광현이 기록한 삼진/볼넷 비율은 4.33으로 이전까지 가장 좋은 삼진/볼넷 비율을 기록했던 2.83보다 1.50이나 좋아진 수치이다. 이번 시즌에는 1선발로서 풀타임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김광현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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