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일 1이닝 무실점' SK 퓨처스, KT에 승리 [데일리퓨처스]
19.04.04 17:34
SK 와이번스의 정영일이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1군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된 이후 퓨처스팀에 머물며 몸을 만들어왔던 정영일은 4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회 팀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지난 2일 1이닝 무실점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정영일은 퓨처스리그 ERA 0을 유지했다.
이날 KT 위즈 퓨처스팀의 하위타선을 상대한 정영일은 선두타자 김영환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이준수와 김진곤을 차례로 3루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땅볼 3개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투구수 10개를 기록한 정영일은 7회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등판을 모두 마무리했다.
경기에서는 정영일을 비롯, 신재웅, 정재원, 채병용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SK가 KT에게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승욱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서산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과 LG 트윈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는 한화가 12-3, 대승을 거뒀다.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홍성갑은 3회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으며, 이날 선발 등판한 한화 송창식은 3.2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마산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과 NC 다이노스 퓨처스팀의 경기에서는 두산이 3-0 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과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의 경기에서는 KIA가 10-2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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