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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해즐베이커, 퓨처스 첫 경기에서도 무안타 '부진' [데일리퓨처스]

19.04.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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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해즐베이커가 퓨처스리그 첫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일 엔트리 변경에 따라 1군을 떠나 퓨처스팀에 합류한 해즐베이커는 같은 날 경산라이온즈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KIA 코칭스태프와 팬들이 바라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해즐베이커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볼넷을 얻어낸 해즐베이커는 이후 대주자 윤해진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1타수 무안타 1삼진, 볼넷 2개였다.

올 시즌 기존의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를 대신에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은 해즐베이커는 개막 이후 치른 11경기에서 타율 0.146, 2홈런 5타점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서도 자주 헛점을 보인 해즐베이커는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반등을 기대했던 해즐베이커가 퓨처스리그 첫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퓨처스리그에 머무는 시간이 다소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KIA가 삼성을 상대로 12-3, 대승을 거뒀다.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범호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고양에서 열린 KT 위즈 퓨처스팀과 키움 히어로즈의 퓨처스팀 고양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선 김태오의 5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운 KT가 7-5로 승리를 따냈다.

상동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의 경기에서는 롯데가 10-5로 승리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재활군에 머물러왔던 베테랑 내야수 문규현은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에 첫 출장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역시 재활 중인 두산 최주환도 이날 첫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퓨처스팀과 LG 트윈스 퓨처스팀의 경기에서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운 SK가 10-2로 대승을 거뒀다. 테이블세터를 이룬 정진기와 안상현은 5안타 8타점을 합작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LG에서는 유망주 김영준과 한선태가 각각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4회 등판한 임준형과 김의준이 대거 9실점하며 무너진 탓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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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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