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키움) 이승호 : 윌랜드 (KIA)
4월 7일 일요일 [광주]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주전 3루수로 도약하는 데 성공한 장영석이 4월 들어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팀의 중심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영석은 4월 첫 경기였던 2일 NC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뒤 4일 NC전과 5일 KIA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6일 경기에서 3타점을 추가한 장영석은 4월 월간 홈런 부문에서는 롯데 전준우와 공동 1위, 타점 부문에서는 리그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6일 경기에서 14-4 대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한 키움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장영석을 앞세워 7일 경기에서도 승리, 광주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외야수 이명기가 올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이명기는 개막 이후 치른 13경기에서 타율 0.380(50타수 19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일 경기에서는 결승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짜릿한 손맛을 맛보기도 했다.

재밌는 점은 이명기의 이러한 3-4월 활약이 홀수 연도마다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5년과 2017년 3-4월 기간 동안 각각 0.293, 0.373을 기록했던 이명기는 반면 짝수 해인 2016년과 2018년 0.224와 0.25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앞선 시즌에서의 모습들을 감안하면 어쩌면 홀수 해인 올 시즌, 3-4월 기간 활약이 예정되어있었던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6일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데 성공한 이명기가 7일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