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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키움 서건창, 타구를 외야로 보내야 한다! (9일)

19.04.07 16:31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김민 : 이승호 (키움)
4월 9일 화요일 [고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KT 김재윤은 리그 최고의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이지만 지난 2년 동안의 성적은 그리 좋다고 보기 어려웠다. 98.1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5.03은 타고투저 리그라는 것을 고려해도 아쉬운 성적이다.

그러나 이번 2019시즌은 이전과 달라 보인다. 이번 시즌 김재윤은 하이 패스트볼을 중점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스트라이크 하단으로 향한 패스트볼은 단 2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하이 패스트볼의 비중이 높았다. 이러한 투구 전략 때문일까? 김재윤의 포심 피OPS는 지난해 0.967에서 0.600 가까이 하락한 0.286을 기록했다. 이러한 투구 전략으로 시즌 끝까지 현재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 서건창의 성적은 50타수 12안타 타율 0.240 OPS 0.650으로 서건창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이러한 부진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이 타구 질 문제다. 이번 시즌 서건창은 강한 타구를 생산해내지 못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외야로 가는 타구의 비율이 최근 5년간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전 평가대로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서건창이 하루빨리 타구 질 문제를 개선하여 이전처럼 서 교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사진제공 |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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