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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평균 구속 152.5km의 '미스터 제로' 키움 조상우! (10일)

19.04.09 22:32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쿠에바스 : 안우진 (키움)
4월 10일 수요일 [고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9일 KT 투수진은 그야말로 자멸했다. 키움과 같은 개수의 안타와 실책을 기록했지만, 볼넷을 무려 13개를 내주면서 무너졌다. 그중에서도 선발투수 김민이 5개, 이후 올라온 롱릴리프 배제성이 6개를 기록했다.

배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을 하는 등 결과론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오늘과 같이 6개의 볼넷을 기록하지 않기 위해서는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 존에 어떻게든 넣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배재성의 KBO 리그 통산 패스트볼 Zone%는 41.4%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배제성이 흔하디흔한 제구 안 되는 파이어볼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 스트라이크 존 안에 절반 가까이 공을 집어넣어야만 한다.



지난 시즌 조상우는 불미스러운 일로 2018시즌 중도하차 했다. 올 초 혐의에서 벗어난 조상우는 그동안의 설움을 딛고 일어나 펄펄 날고 있다.

이번 시즌 조상우의 평균 구속은 지난 시즌 기록한 150.9km/h에서 1.6km/h나 상승한 152.5km/h까지 올랐다. 이러한 구속 상승의 영향일까? 이번 시즌 조상우는 6.2이닝 5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조상우는 지금의 페이스대로 시즌을 끝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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