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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구원 이닝 1위' LG 정우영, 이제는 관리가 필요하다! (10일)

19.04.09 22:54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맥과이어 : 윌슨 (LG)
4월 10일 수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학주는 2번째 지명을 받으며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많은 삼성 팬들은 한때 메이저리그 전미 유망주 50위권에 올랐던 선수였었기에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이학주는 공수 모두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데, 특히 수비 안정성이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염두에 둬야 할 것이 있다면 이학주는 애초에 수비 범위가 넒은 대신 많은 실책을 기록하는 선수라는 것이다. 이학주는 마이너리그 시절 1시즌에 30개 이상의 실책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성이 떨어지던 선수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13경기 9실책을 기록할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현재 9위까지 떨어져 있는 팀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이학주는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이번 시즌 LG의 새로운 기대주는 2차 2라운드에 지명된 서울고 출신의 정우영이다. 정우영은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140km/h 이상의 포심과 싱커를 자유자재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며 11.1이닝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정우영이지만, LG가 프로 1년 차인 투수에게 너무나 많은 짐을 지워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정우영은 구원 투수 중 이닝 1위, 투구 수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LG가 오랫동안 정우영이라는 재능있는 투수를 오랫동안 보고자 한다면 관리 역시 따라주어야 한다.



사진제공 스포츠조선,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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