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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불펜 평균자책점 1위' LG, 투수왕국을 꿈꾼다 (13일)

19.04.12 22:14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유희관 : 임찬규 (SK)
4월 13일 토요일 [잠실]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시즌 초반 김재호의 타격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37, OPS 0.424로 부진하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감 회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LG를 만나기 때문이다.

2018시즌 LG에게 김재호는 '두려움' 그 자체였다. 14경기 동안 24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김재호가 기록한 0.511의 타율은 LG 상대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LG를 상대로 5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김재호 뿐이었다. 김재호는 또한 본인의 시즌 OPS보다 훨씬 높은 1.255의 OPS를 LG전에서 기록했다.

어제 경기에서 아쉽게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던 김재호. 오늘 경기 상대 선발 임찬규를 공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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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LG는 코치진 개편에 들어갔다. 투수코치를 맡았던 강상수 코치가 KIA로 이적하며 비었던 자리에 최일언 코치를 영입했다. 최일언 코치는 처음에 2군 보직을 원했지만 류중일 감독의 간곡한 설득으로 1군 보직을 맡게 됐다.

현재까지 최일언 코치의 1군 배치는 대성공이다.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2.02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2점대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SK, LG 두 팀뿐이다. 불펜으로 들어가면 더 대단하다. 현재까지 1.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압도적인 리그 1위다. 정찬헌과 이우찬의 평균자책점이 0이고, 신인 정우영이 불펜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8시즌 LG는 불펜이 무너지며 경기를 내줄 때가 많았다. 하지만 올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이 가슴을 졸이는 모습은 적어질 전망이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LG 트윈스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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