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KT 김민, 슬라이더를 더 날카롭게 던져야 한다! (14일)
19.04.13 20:52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김민 : 최채흥 (삼성)
4월 14일 일요일 [대구]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는 김민에게 그야말로 지옥 같은 경기였다. 불과 2.0이닝만을 소화하면서 6실점, 그리고 무려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지난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김민의 위닝샷인 슬라이더가 단 1번밖에 헛스윙을 유도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날 김민은 슬라이더를 16개를 던졌는데, 11개가 볼이었고 4개는 모두 인플레이 타구였다. 김민이 지난 경기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슬라이더를 더욱더 날카롭게 던져야 한다.
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가장 큰 문제는 절대적인 파워 부족이었다. 타자 친화 구장인 대구 라이온즈 파크를 홈으로 쓰고 있음에도 잠실 야구장을 쓰고 있는 두산과 LG 모두에게 홈런 개수가 밀렸을 정도로 파워 부족은 심각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겨울 3각 트레이드를 통해 김동엽을 데려오는 처방을 내렸다. 하지만 이 처방은 정답이 아닌 듯하다. 이번 시즌 김동엽은 단 1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보다 기록한 K% 24.2%에서 7.7% 가까이 하락한 31.9%를 기록하며 흔하디흔한 공갈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김동엽이 계속해서 부진의 늪에 빠져있게 된다면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와 같이 파워 부족 문제를 겪으며 힘든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사진제공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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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민 : 최채흥 (삼성)
4월 14일 일요일 [대구]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는 김민에게 그야말로 지옥 같은 경기였다. 불과 2.0이닝만을 소화하면서 6실점, 그리고 무려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지난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김민의 위닝샷인 슬라이더가 단 1번밖에 헛스윙을 유도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날 김민은 슬라이더를 16개를 던졌는데, 11개가 볼이었고 4개는 모두 인플레이 타구였다. 김민이 지난 경기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슬라이더를 더욱더 날카롭게 던져야 한다.
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가장 큰 문제는 절대적인 파워 부족이었다. 타자 친화 구장인 대구 라이온즈 파크를 홈으로 쓰고 있음에도 잠실 야구장을 쓰고 있는 두산과 LG 모두에게 홈런 개수가 밀렸을 정도로 파워 부족은 심각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겨울 3각 트레이드를 통해 김동엽을 데려오는 처방을 내렸다. 하지만 이 처방은 정답이 아닌 듯하다. 이번 시즌 김동엽은 단 1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보다 기록한 K% 24.2%에서 7.7% 가까이 하락한 31.9%를 기록하며 흔하디흔한 공갈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김동엽이 계속해서 부진의 늪에 빠져있게 된다면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와 같이 파워 부족 문제를 겪으며 힘든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사진제공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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