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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16일 만의 멀티히트' 롯데 아수아헤, 반등할 수 있을까 (17일)

19.04.16 23:18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양현종 : 레일리 (롯데)
4월 17일 수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올 시즌 아직까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3월 29일 KT전과 4월 4일 삼성전에서 연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양현종은 지난 11일 NC전을 통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날 양현종은 1회 3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후 8회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QS+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안정을 찾은 2회 이후 7개의 탈삼진을 따내며 구위와 제구면에서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전날 패배로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황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양현종. 양현종이 NC전과 같은 모습을 이날 롯데전에서 보여준다면 팀 승리와 함께 시즌 첫 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아수아헤가 4월 중순이 다 되도록 타격감을 찾지 못하며 양상문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다.

아수아헤는 4월에 펼쳐진 12경기에서 타율 0.129, 2타점에 그치며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다. 특히 팀이 원하는 장타를 단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면서 장타율이 타율과 같은 0.129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롯데 팬들 사이에선 지난 시즌 부진으로 퇴출된 번즈가 그립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지난 3월 31일 LG전 이후 16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아수아헤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번즈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워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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