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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구원투수 부진, 장정석 감독의 고민이 깊어진다 (18일)

19.04.17 22:08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키움) 요키시 : 헤일리 (삼성)
4월 18일 목요일 [포항]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키움은 선발 김동준이 개인 최다 이닝인 7이닝을 투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어 나온 한현희와 조상우는 각각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 조상우는 언터쳐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11경기에 등판해 1승 10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키움의 문제점은 조상우 앞에서 막아줄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2018시즌 마무리였던 김상수와 이보근, 오주원의 활약이 아쉽다. 김상수는 4홀드를 기록하긴 했으나 평균자책점 6.75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오주원은 2패만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하다. 이보근은 3.2이닝 동안 14점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34.36을 기록, 지난 6일 1군에서 말소됐다.



시즌 시작 전 삼성 코칭스태프의 기대치는 헤일리보다 맥과이어에게 더 쏠렸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헤일리가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고, 맥과이어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헤일리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헤일리는 지난 12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8이닝과 삼진 11개는 KBO 리그 데뷔 후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헤일리의 장점은 바로 제구력이다. 9이닝당 볼넷 허용이 1.08개로 리그 최소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삼진/볼넷 비율도 10.33으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10이 넘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앞선 2경기 모두 패배하며 루징 시리즈가 확정된 삼성. 과연 헤일리가 팀 스윕을 막고 본인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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