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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내야 타구 비율 54.8%' LG 켈리, 수비 도움 받을까 (23일)

19.04.21 19:39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양승철 : 켈리 (LG)
4월 23일 화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주 KIA 불펜에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졌다. 김윤동이 투구 도중 어깨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황인준도 어깨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것.

여기에 KIA의 또 다른 문제점은 구원투수의 승계주자 실점이다. 올 시즌 불펜에서 주요 보직을 맡은 선수들의 승계주자 실점과 실점률은 매우 높다. 고영창이 11명의 승계주자 중 7명의 승계주자를 들여보냈고, 하준영도 11명 중 6명을 실점했다.

주자가 있을 때 등판해 투구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더 집중해서 막아주는 것이 구원투수의 임무이다.



LG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켈리가 시즌 6번째 등판에 나선다. 오늘 경기 전까지 켈리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2.67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켈리의 최대 장점은 바로 내야 타구 유도다. 올 시즌 땅볼 아웃은 38개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또한 뜬공 땅볼 비율도 1.90으로 톰슨, 요키시에 이어 리그 3위다. 내야 타구 타율이 0으로 아주 좋은 반면, 외야로 나간 타구 중 68.4%는 안타로 연결됐다.

올 시즌 LG의 수비력은 리그 최상이다. 켈리가 수비를 믿고 내야 타구 유도를 잘한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 LG 트윈스
미디어라이징 | 어진명 기자 gameover901@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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