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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2연속 선발승' 한화 선발진, 5월에는 살아날까 (2일)

19.05.01 23:05

2019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이영하 : 김민우 (한화)
5월 2일 목요일 [대전]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한화 이글스의 선발진이 4월 한 달간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가운데 과연 5월에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여부에 한화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선발진은 지난 4월, 리그에서 전체 6위에 해당하는 0.357의 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부 성적면에서는 좋지 못했다. 한화 선발진은 ERA 5.59로 리그 9위, WHIP 1.64로 9위, 피안타율 0.323으로 10위 등 주요 성적에서 모두 리그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여기에 기대를 걸었던 국내 선발진들이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예비 선발 후보들이 잇따라 선발투수로 투입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이번 두산과의 3연전을 통해 선발진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4월 마지막 날 채드벨이 선발승을 따낸 데 이어 5월 첫날에는 김범수가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기 때문. 과연 한화 선발진은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며 한용덕 감독을 미소짓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상위권을 질주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배경에는 주축 타자들의 노련함이 자리하고 있다.

두산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얻어내면서도 가장 적은 삼진을 당하고 있다. 두산 타선은 볼넷 부문에서는 2위 키움보다 16개가 많은 볼넷을 얻어내고 있고, 삼진 부문에서는 2위 LG에 비해 2개가 적은 삼진을 기록함으로써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선구안을 자랑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한화 투수진을 상대로 7개의 볼넷을 얻어냈던 두산 타선이 이날 경기에서도 특유의 선구안을 앞세워 한화 투수진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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