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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헐리웃을 발칵 뒤집은 스캔들: 우리는 가족입니다

13.09.11 17:46

다정해 보이는 가족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요? 지나친 애정행각은 반대로 눈쌀을 찌뿌리게 만들기도 하죠. 이는 헐리웃 스타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춘기 아들을 짝사랑하는 아빠부터 기묘한 스캔들에 휩싸인 전설의 슈퍼모델까지. 헐리웃 스타 가족들의 웃지 못할 스캔들을 무비라이징이 모아봤습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헐리웃을 발칵 뒤집은 세기의 스캔들①
                               헐리웃을 발칵 뒤집은 세기의 스캔들②
 
1.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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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는 헐리웃 대표 붕어빵 부자(父子)입니다. 올해 열여섯 살인 제이든 스미스는 아빠를 꼭 빼닮은 외모로 유명한데요.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에 수 차례 노미네이트 될 만큼 훌륭한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제이든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06년 영화 [행복을 찾아서] 이후 7년만에 [에프터 어스]를 통해 호흡을 맞췄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기대작이었던 만큼 두 주연배우는 밀려드는 토크쇼와 프리미어, 해외 홍보일정을 함께 소화했는데요. 워낙 헐리웃의 단란한 가정으로 소문난 만큼 공개적인 애정행각(?)을 바라는 기자들이 많은데요. 아버지는 아무렇지 않게 뽀뽀를 시도하지만 사춘기를 막 지나고 있는 아들은 그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더 우디 쇼'에 [에프터 어스] 홍보차 출연한 두 사람은 엠씨의 요구에 따라 다정한(?) 장면을 연출하는데요. 정말 싫다는 듯 진저리치는 제이든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윌 스미스와 제이든 스미스의 뽀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부자는 내한 행사 때에도 다정한 모습을 연출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버지를 가장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던 제이든. 과연 아버지 윌 스미스 만큼 만능엔터테이너로 성장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애너린 맥코드 & 엔젤 맥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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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익시젼], 드라마 [90210]등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배우 애너린 맥코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여동생 앤젤 맥코드 역시 모델 출신 배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닮은 외모를 자랑하는 두 사람은 유독 우애 깊은 자매로 유명한데요. 너무 우애가 깊었던 탓일까요?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두 사람의 뽀뽀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입니다. 웃는 얼굴로 입을 맞추고 있는 자매의 모습은 아름다워보이기 보단 이상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헐리웃 스타들은 쇼핑 중 휴식도 개성 넘치는(?) 방법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3. 스테파니 시모어 & 피터 브랜트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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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아들과 사랑에 빠졌다는 파격적인 주제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투마더스]. 그 영화를 현실로 보는게 이런 느낌일까요? 스테파니 시모어는 178cm의 키와 푸른 눈, 완벽한 몸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국의 전설적인 모델입니다. 특히 그녀의 베르사체 광고는 아직도 최고의 광고로 손꼽히며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인기의 절정이던 95년, 돌연 귀족 출신 폴로 선수 피터 브랜트와 결혼을 선언한 그녀는 현재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하지만 40대 후반인 지금도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죠.
 
그래서일까요? 해변가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파니 시모어 옆에는 젊은 남자가 서 있습니다. 서로를 껴안은 채 열렬한 키스 하고 있는 두 사람은 영락 없이 다정한 연인의 모습입니다. 문제는 이 아름다워보이는 사진 속의 남자주인공이 그녀의 친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2011년 당시 열여덟살이었던 피터 브랜트 주니어와 스테파니 시모어의 키스 사진은 헐리웃을 발칵 뒤집어 놓습니다. 논란이 가속화되자 피터는 인터뷰를 통해 '모든 가정에서 하는 엄마와 아들 사이의 평범한 애정행각일 뿐이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들에게도 똑같이 애정표현을 한다'라고 해명합니다. 스테파니 시모어 역시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서 사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죠. 하지만 당사자들의 해명을 듣고난 후에도 여전히 '무언가 이상한' 사진임은 분명합니다.
 
 
4. 안젤리나 졸리 & 제임스 헤이븐 보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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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최악의 키스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사진입니다. 2000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처음 만나는 자유]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안젤리나 졸리는 "오빠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오빠에게 감사한다"는 수상 소감을 밝힐 정도로 애정이 각별한데요. 애정은 마음 속으로만 간직하는 것이 좋을 뻔 했습니다. 레드카펫에서 친오빠 제임스 헤이븐 보이트와 딥키스를 나눴던 것이죠. 연인 사이에서나 나올법한 이 장면에 전세계는 경악했습니다. 아무리 배우 인생을 여는데 큰 도움을 주는 오빠라고 하더라도 근친상간을 연상케 하는 키스는 과했다는 평가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안젤리나 졸리는 다시한번 헐리웃 악동으로써의 명성(?)을 드높였습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13년이 지난 지금, 여섯 아이의 엄마이자 브래드 피트의 연인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5. 페넬로페 크루즈 & 모니카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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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가히 누나들의 희생(?)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스페인이 낳은 대표 섹시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와 동생 모니카 크루즈는 헐리웃이 사랑하는 배우들인데요. 그녀들이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동생 에두아르도 크루즈를 위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습니다. 그런데 이 뮤직비디오가 조금 이상합니다. 뮤직비디오 초반부터 나오는 미묘한 신음소리(?)는 물론이요, 대놓고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급기야는 페넬로페가 동생 모니카의 아랫 입술을 깨물며 키스하기도 합니다.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한 해외 언론은 '마치 레즈비안 포르노 영화같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이 노래가 뮤직비디오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템포의 곡이라는 것입니다. 누나들의 도움 덕분이었을까요? 에두아르도 크루즈의 'Cosas que Contar'는 인기몰이를 하는데 성공합니다.
 
 
 
(사진=thefrisky)
무비라이징 movie.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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