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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스런 영화가 될 [프란시스 하(Frances Ha)]

14.06.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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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제작진이 참여한 영화 [프란시스 하]가 7월 17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프란시스 하]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웨스 앤더슨 감독과 공동 시나리오 작업을 했고, 웨스 앤더슨이 제작을 맡기도 한 [오징어와 고래]를 연출해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노아 바움백 감독의 신작. 노아 바움백은 미국 인디 영화계의 스타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감독이다. [프란시스 하]는 정식으로 국채에 개봉되는 그의 첫 작품이다.

영화는 집도, 직업도, 사랑도, 우정도 무엇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27살의 뉴요커 프란시스가 자신만의 방식대로 조금씩 홀로서기를 해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보통의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연을 맡은 그레타 거윅은 [프란시스 하]의 각본 작업에 동참, 현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프란시스’ 캐릭터를 완성해 2014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사이트 앤 사운드 등 유수의 영화 매체로부터 ‘2013년 꼭 봐야 할 영화 TOP 10’에 선정되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또한 올해 본 최고의 영화 중 1편으로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개봉에 앞서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프란시스 하]는 이번 주 개막하는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란시스 하]의 주요 특징중 하나는 영화 전체가 흑백으로 촬영되었다는 점이다. 일상적인 뉴욕의 풍경을 좀 더 매력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이번 영화에서 일부러 흑백 촬영을 시도했으며, 메인 포스터도 흑백 촬영의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현대 무용을 하는 주인공 '프란시스'가 춤을 추는 순간을 포착한 흑백 스틸을 선택해 영화의 특징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미국 인디 영화계의 스타 노아 바움백 감독과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그레타 거윅의 사랑스러운 시너지가 만들어낸 영화 [프란시스 하]는 오는 7월 17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그린나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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