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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주차 전미박스오피스, 욕먹어도 '대박' 달성한 [트포 4]

14.06.30 11:43

 순위
제목 
수익 
전체수익 
1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100,000,000
$100,000,000 
2
 22 점프 스트리트
$15,400,000 
$139,837,000 
3
 드래곤 길들이기 2
$13,100,000 
$121,815,000 
4
씽크 라이크 어 맨 투 
$10,400,000 
$48,168,000 
5
 말레피센트
$8,237,000 
$201,871,000 
 저지 보이스
$7,610,000 
$27,342,000 
 7
 엣지 오브 투모로우
$5,210,000 
$84,155,000 
 8
 더 폴트 인 아워 스타스
$4,800,000 
$109,545,000 
 9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3,300,000 
$223,393,000 
 10
 쉐프
$1,654,000 
$19,410,000 
(기간:2014.0627~06.29 출처:Boxofficemo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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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트랜스포머 4)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반응은 '참담' 그 자체다. 로튼토마토의 비평가와 기자들의 반응은 신선도 자체를 평가할 수 없는 17%에 달할 정도며 국내 기자들의 반응들도 이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묘하게도 [트랜스포머 4]에 대한 국내외의 흥행성적마저 비슷했다. 국내 흥행 성적은 3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기준에서 이틀 만에 263만 명을 돌파했으며, 미국 내 성
적은 주말동안 1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이번년도 최고 기대작이었던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트랜스포머] 역대 주말수입 기록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1위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의 '$108,966,307')  시리즈의 명성과 인기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에서의 수익은 이보다 더 높은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으로 주말에만 글로벌 누적수익 3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이번 시리즈의 전체 제작비 2억 1천만 달러를 넘어선 금액으로 사실상 이번 영화의 흥행을 확정짓게 되었다. 해외의 2억 달러는 중국, 호주, 러시아, 대한민국에만 국한된 성적으로 아직 남미, 유럽 지역에 개봉을 안한것을 감안해 본다면 매우 놀라운 성적이다. 특히, 이번 영화의 공동제작과 지원에 참여한 중국의 경우 9천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려 헐리웃에 왜 중국시장이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게 되었다.
 
[트랜스포머 4] 이후 앞으로 헐리웃과 중국 영화사 간의 합작과 현지촬영이 빈번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22 점프 스트릿]이 차지했다. 1위와의 차이가 비교조차 하기 민망할 정도로 너무 벌어진 데다, 전주대비 43.9%가 하락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전주와 비슷한 2위를 지켜낸 것만으로도 만족할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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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드래곤 길들이기 2]가 차지했다. 1위 역전 드라마를 기대했으나 [트랜스포머 4]라는 엄청난 폭탄에 수익액마저 크게 토막 나고 말았다. 그럼에도 누적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고, 제작비 1억 4천만을 넘은 글로벌 누적수익 2억 2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전 세계적으로 개봉일이 확장될 7월쯤에는 본격적인 수익 상승을 기대해 볼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전미박스오피스 순위와 무관한 성적)
 
저번 주 1위를 기록했던 [씽크 라이크 어 맨 투]는 4위로 추락했다. 너무나 가벼운 요소에 인해 뒷심 발휘가 부족할 수 밖에 없어 무려 64%가 하락한 성적이다. 그러나 제작비의 반 이상을 벌어들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5위는 안젤리나 졸리의 [말레피센트] 6위는 [저지 보이스] 7위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 8위는 [더 폴트 인 아워 스타즈]가 차지했다.
 
9위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차지했다. 이번 주를 통해 7억 1천 2백만 달러를 돌파해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의 누적성적을 돌파해 2014년 최고의 히어로 무비로 등극하게 되었다.
 
10위는 존 파브르의 [쉐프]로 개봉 한 달 만에 1계단 하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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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영화들과 별개로 이번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20위권 내에 안착하게 되었다. 전미 8관에서 개봉하였지만, 현지 평단의 호평과 일부 관객들의 성화로 개봉 2주차에서 152개관으로 확
대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movie.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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