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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된 해리포터? [혼스]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14.07.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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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다니엘 레드 클리프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혼스]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조 힐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끔찍하게 살해당한 여자친구의 살인범으로 누명을 쓰게 된 청년 '이그'(다니엘 리드 클리프)가 자신의 머리에 뿔이 자라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초자연 스릴러물이다. 악마를 연상시키는 뿔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그를 악마처럼 멸시하지만, 이 뿔은 사람들의 숨겨진 욕망과 마음을 고백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이그는 이 능력을 통해 진범을 찾아 나서게 된다.
 
세상 모든 이들의 기대와 희망이었던 '해리포터'를 연기했던 다니엘 레드 클리프가 흉측하고 모두가 혐오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에서 [혼스]는 그에게 새로운 연기 변신의 기회이자 특이한 이력을 남긴 작품으로 남겨질 것이다.
 
예고편은 세상으로부터 멸시를 받 게되는 한 인간의 내면을 악마의 모습을 한 채 살아가야 하는 외형적 설정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흉측한 뿔이 생기게 되면서 절망적인 생각을 읊조리는 주인공의 내면과 악마적 세계관을 연상케 하는 영상과 편집이 독특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티저 포스터는 가십 형태의 신문을 연상케 하는 신문지를 통해 영화에 대한 신비감과 세상의 시선에 대한 어두운 관점을 부각한다.
 
과거의 방탕한 생활과 신성모독스러운 행위로 악마의 형태를 입게 된 청년, 그리고 편협한 시각으로 청년을 괴롭히는 세상의 시선, 그를 누명으로 내몰은 악마 같은 진범의 정체,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한 편의 초자연적인 드라마를 완성한다.
 
[어톤먼트] [말레피센트]의 주노 템플이 주인공 이그의 여자친구이자 살해당한 여주인공 '메린'을 연기하고, TV 시리즈 [덱스터]의 제임스 레마, [테이킹 우드스탁]의 켈리 가너, [브레이킹 던]의 조 앤더슨이 출연했다. [힐스 아이즈] [피라냐]와 같은 호러 작품에 두각을 드러낸 알렉산드로 아야 감독이 공포 적 분위기를 불러올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10월 24일 영국에서 최초 개봉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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