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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기대주 변요한, 드라마 [미생]서 '한석률' 연기

14.08.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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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변요한이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원작 윤태호 | 극본 정윤정 | 연출 김원석)을 통해 브라운관 데뷔에 나선다.
 
변요한은 [미생]에서 현실 세계로 들어온 이상주의자 한석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다수의 독립영화로 연기 내공을 다진 후 영화 [감시자들]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충무로의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특히 주연을 맡은 영화 [들개]를 통해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선과 악, 반항과 순응이 묘하게 교차된 얼굴"이라며 "연기 역시 아주 뛰어나다"는 극찬을 얻은바 있다.
 
극중 변요한은 장그래(임시완 분)의 입사 동기이자 라이벌로서 임시완과 진한 동료애를 그릴 예정. 밝은 겉모습과 달리 여린 속내를 지닌 한석률의 다양한 감정선을 변요한만의 다채로운 색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변요한은 영화 [소셜포비아]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미생]은 포털 Daum에서 연재된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작품. 개인의 인격과 도덕성, 조직과 개인이 어우러지는 시스템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묵직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 수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한 바 있다.
 
변요한 외에도 임시완이 주인공 '장그래'를, 강소라가 '안영이'를, 김대명이 '김동식'을, 이성민이 '오차장'을, 강하늘이 '장백기'로 캐스팅 되며 출연진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몬스타]에서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김원석 감독과 탁월한 캐릭터 묘사의 달인 정윤정 작가의 차기 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생]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아홉수 소년]의 후속작으로,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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