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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를 후끈 달군 한예리, 외신 [해무]에 찬사

14.09.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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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리가 지난 9월 4일(현지시간)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 동양의 미를 뽐내 해외 팬들을 홀렸다.
 
한예리는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선정된 [해무](감독 심성보)와 함께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해외 언론과 VIP, 현지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시사회로, [해무]는 현지에서 상영 전부터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손꼽히며 현지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
 
레드카펫 행사는 [해무]가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만 유일하게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해외 언론과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제 레드카펫에서 마련된 인터뷰 석에서는 한예리를 향한 질문이 쇄도함은 물론 팬들의 함성으로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순백에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한예리는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동양의 미를 한껏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녀는 해외 영화제서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훈훈한 팬서비스를 선보여 현지 팬들의 열광 어린 함성을 얻었으며, 현장 취재진과 영화제 관계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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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의 찬사만큼 영화 [해무]를 접한 외신를 비롯한 해외 평론가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버라이어티'의 '매기 리' 평론가는 "국한된 미장센에도 불구하고 매우 수준높은 영화적 효과를 달성한 냉소적 스릴러"라고 호평하며 제작을 맡은 봉준호 감독의 시도를 의미있게 전했다.'콜라이더'의 '필 브라운'은 영화의 각본과 인물의 심리를 정확히 담아낸 카메라, 미장센에 호평하며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다음으로 해외에 명성을 떨칠 한국 감독에 심성보를 추가해야 한다"라며 심 감독의 연출력을 칭찬하며 'A-'의 높은 점수를 주었다. '더 플레이 리스트'도 "[해무]는 매우 꼼꼼하면서도 재미있고 스릴감이 넘치는 볼만한 영화"라며 호평했다.
 
이날 [해무]는 약 2600여 석의 객석이 마련된 토론토 최대 규모의 극장이자 메인 상영관인 로이 톰슨 홀(Roy Thomson Hall)에서 갈라 스크리닝을 성황리에 마치며 현지 관객들로 하여금 기립박수를 얻었다.
 
[해무]가 초청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는 [놈, 놈, 놈](2008) [하녀](2010) [감시자들](2013) 등이 상영된 바 있다. [해무]는 한국 영화로 4번째 공식 초청작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문의) movierising@hrising.com
 
(사진=한예리/사람엔터테인먼트, [해무]/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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