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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상 최강의 악당 30' 유지태, 그의 행보는?

14.09.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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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영화 사상 최고의 악당 순위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외 영화 웹진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Taste of Cinema)'가 선정한 '영화 사상 최고의 악당 30명(The 30 Greatest Movie Villains Of All Time)'에 영화 [올드보이]의 유지태가 16위로 이름을 올린 것. 이 순위 내에 국내 영화 배우가 오른 것은 유지태가 유일하며, 아시아 배우로도 최고 순위다.
 
최고의 악당 순위에서 유지태는 1위를 차지한 히스 레저를 비롯 안소니 홉킨스, 하비에르 바르뎀, 잭 니콜슨, 안소니 퍼킨스, 케빈스페이스, 말콤맥도웰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는 유지태의 선정 이유에 대해 "젊은 배우 유지태는 복수에 사로잡힌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의 복수 이유가 일부 관객들에게는 사소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본인은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극단으로 간다"라며 "이우진은 대부분의 환자 악당 중 하나이면서도 자신의 분노와 복수심이 개인적인 비극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가장 냉혈하고 잔혹한 킬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서, 부드러운 외모와는 상반된 냉혈과 분노를 완벽히 소화하며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이름을 알렸다. 데뷔 이래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잔잔하면서도 순수한 멜로부터, 극단의 악랄함까지, 선과 악을 모두 표현해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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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지태가 주인공을 맡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더테너-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는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호평을 받은것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중화권 3대 영화제로 불리는 금마장에 초청받아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는 성악가 배재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천재 테너가 가장 화려한 시절 목소리를 잃게 된 후 친구, 아내와 함께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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