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버드] 영화 버전 첫 스틸 공개, 목소리는?

14.10.02 11:45

핀란드의 게임 회사 '로비오'가 제작한 스마트폰 인기 게임 '앵그리 버드'의 영화 버전 첫 스틸이 공개되었다.

제작/배급을 담당한 소니 픽처스가 공개한 [앵그리 버드]의 스틸 속 새들은 좌측으로 엘로 버드, 가운데 레드 버드, 우측에는 블랙버드가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이다. 게임속 캐릭터들이 삼각형과 원형 등의 형이상학적인 모습으로 그려진 것과 달리 날개와 다리가 추가된 실제 새의 모양에 가깝게 그려졌다. 그럼에도 게임속 캐릭터들의 본래의 모습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스틸 공개와 함께 목소리 연기를 할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라인업도 공개되었다.

[우리는 밀러가족]의 제이슨 수데스키가 주인공 레드 버드를 [겨울왕국]의 올라프의 목소리를 연기한 조쉬 개드는 스피드 버드 '척'을 [디즈 이즈 엔드]의 대니 맥브라이드가 폭발하는 블랙 버드를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빌 해더는 이름이 없지만 돼지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이디어크라시]의 마야 루돌프는 화이트버드 마틸다를 그리고 [왕좌의 게임] [엑스맨:데이즈 오프 퓨처 패스트]에 출연한 피터 딘클리지는 전설의 거대 새 마이티 이글의 목소리를 맡는다

연출은 [겨울왕국] [주먹왕 랄프]의 애니메이션을 그린 클레이 케이티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미술을 담당한 퍼걸 라일리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디즈니와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를 이끌었던 제작진이 참여한 만큼 [앵그리 버드] 또한 완성도 높은 프랜차이즈물이 될지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앵그리 버드] 극장판은 2016년 7월 1일 개봉을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