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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없이 잘 자라준 아역 배우들!

12.07.06 15:46






성인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귀염둥이 아역배우들이 요즘엔 잘 자란 모습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모습을 내비치며 관객들로 하여금 놀라움과 흐뭇함을 느끼게 한다. 삼촌, 이모 팬들은 이런 아역배우들의 성장을 놀라워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아역들이 그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성인 배우로 안착하는데 실패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들을 만나보도록 하자!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일본까지 정복한 '장근석'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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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에서 성인배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배우는 바로 장근석이다. 그는 아역시절 부터 출중한 외모로 주목을 받으며 각종 CF에서 두각을 보이며, 그만의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다 어린이 TV 드라마 '요정 컴미'를 통해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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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TV 드라마 '요정 컴미'에서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 불릴 만큼 대단한 인기를 모았던 장근석은 한동안 뜸한 활동을 보이다가 TV 시트콤 <논스톱4>에 발탁되면서 다시 한번 장근석의 이름을 알리게 된다. 여기서 장근석이 대단한 것은 어려서부터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렇게 꾸준한 활동을 통해서 장근석의 연기력은 나날이 발전해 나갔고, 이것을 기반으로 한 튼튼한 연기력으로 '준 성인배우'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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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이 성인 배우로 나아가기 직전의 작품은 TV 드라마 <황진이>였다. <황진이>에서 황진이를 짝사랑하던 도령역을 맡았던 장근석은 애처로운 눈빛 연기로 다시금 그의 매력을 알렸고, 그 후 성인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갖추며 여러 작품 속에서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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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의 모습에선 더이상 아역이었을 때, 귀여웠던 이미지는 찾아 볼 수가 없을 정도다. 남성미의 상징 수염까지 자라면서 그는 진짜 남자가 되었고, 진짜 성인 연기자가 되었다. 현재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근짱'의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



더이상 '국민 여동생'이 아냐! '문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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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가을동화>로 혜성같이 등장한 가녀린 국민 여동생 '문근영'도 어린 시절 모습 그대로 잘 자라 준 배우 중 한 명이다. 문근영은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귀여움 상이라 많은 삼촌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쑥쑥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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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에서 여느 아역 배우들과는 차원이 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화제에 올랐던 문근영은 <명성황후>에서 극찬 받는 연기를 펼쳐 주목 받는 신인 아역 스타가 되었다. (문근영은 정말 어렸을 때 모습과 비교해 봐도 많이 변한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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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동생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문근영'은 범국민적인 사랑에 힘입어 그 이미지에 딱 맞아 떨어지는 역할에 캐스팅 되게 된다. 영화 <어린신부>에서 문근영은 삼촌뻘 남자와 결혼하는 여고생으로 나오게 된다. 이 작품을 본 삼촌 팬들은 모두 문근영과 결혼을 하는 상상을 한 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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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 때문에 그 누구보다 더 쉽게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녀가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 계기는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여자'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기에 쟁쟁한 중견 배우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연기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로써 문근영은 더이상 국민 여동생 이미지의 아역배우가 아닌 베테랑 성인 연기자가 되었음을 알렸다.



'정배'는 잊어주세요~ 이제는 배우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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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귀여운 꼬마 아역 '정배'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마를 탁 치며 "맙소사~"라는 대사를 유행시켰던 이 꼬마 아이가 이제는 스무 살 청년이 되었다. 사실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말 그대로 폭풍 성장한 '이민호'를 다시 만나보기 전까지는 그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공백기가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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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6학년 때부터 조용히 어린이 뮤지컬 무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기를 맘껏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TV에서 보는 그의 모습에서 연기의 어색함이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얼마 전 성공리에 종영한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양명군을 연기하면서 그의 아역시절의 이미지를 훌훌 벗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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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세자의 사람이 되어도 좋다. 허연우, 너만 나의 사람이 되어 준다면."


<해를 품은 달>에서 그의 애절하면서도 유쾌한 양명군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캐릭터로 기억됐다. 그만큼 '이민호'도 이제는 '정배'라는 아역배우가 아닌 매력 있는 성인 연기자로 비춰지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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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뮤지컬 <라카지>, 영화 <런닝맨>에 캐스팅 되면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이민호'.  열심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배우 이민호의 화려한 비상을 기대해 본다. 


이렇게 아역배우가 성공적으로 성인 연기자가 된 케이스를 살펴 보았는데, 그렇다면 이 배우들의 뒤를 이을 만한 아역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굴욕없이 자라다오! 기대되는 아역 '진지희', '여진구',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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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아역으로 '진지희', '여진구', '김유정'을 뽑은 이유는 현재 많은 아역들이 있지만 이들만큼의 스타성을 보이는 아역은 없기 때문이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진지희'는 "빵꾸 똥꾸야"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인상 깊은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회초리>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여진구'는 <해를 품은 달>에서 모두가 인정할 만한 연기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고, 함께 출연한 중견 배우들 역시 앞으로 연기파 배우의 반열에 들 기대되는 연기자라 극찬할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김유정'은 드라마 <구미호>에 출연하여 눈에 띄는 외모와 연기력으로 사랑 받았다.

이렇게 보석같은 인재들의 꾸준한 연기활동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다들 이 모습 그대로 굴욕 없이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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